울프리서치 "美 증시 급반등, 약세장 신호 보낸 것"
  • 일시 : 2025-04-29 01:28:12
  • 울프리서치 "美 증시 급반등, 약세장 신호 보낸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지난주 미국 증시의 강한 반등은 상황 반전의 신호라기보단 '베어 마켓 랠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울프리서치가 분석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울프의 크리스 세니엑 최고 투자 전략가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 대비 공식적으로 20% 이상 하락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지난주의 가격 흐름은 '명백한 약세장(베어 마켓)'이라는 점을 알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가는 앞으로도 더 낮은 고점과 더 낮은 저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자들은 더 큰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니엑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해방의 날' 종가 대비 현재 2.5% 하락한 상태에 불과하다"면서도 "실질 관세율은 90일간의 관세 일시 중단에도 불구하고 크게 올랐다"고 지적했다. 해방의 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한 지난 4월 2일을 가리킨다.

    그는 "시장 참가자들이 경제 지표 발표와 뉴스 흐름, 특히 무역 협상 관련 세부 사항에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최신 데이터 포인트에 고정되고 지나치게 해석하는 만큼 변동성이 과격하게 급등하는 현상을 더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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