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 "ECB, 연말에는 금리 인상 검토로 돌아설 것"
  • 일시 : 2025-04-29 03:31:26
  • 프랭클린템플턴 "ECB, 연말에는 금리 인상 검토로 돌아설 것"

    "ECB 예금금리, 오는 9월쯤 1.50~1.75%서 바닥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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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금리 인하를 이어오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의 국방비 지출 확대 영향으로 올해 말에는 금리 인상 검토로 선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프랭클린템플턴의 데이비드 잔 유럽 채권헤드는 28일(현지시간)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2026년을 내다보면, 유럽이 잘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분명해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낮은 가운데 "성장률은 매우 좋을 것"이라면서 "당신이 중앙은행이라면 어떻게 (금리) 인상을 시작할지 생각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CB는 지난해 6월 금리 인하를 시작한 뒤 이달까지 총 7번 금리를 내렸다. 이 과정에서 ECB의 핵심 정책금리인 예금금리는 4.00%에서 2.25%까지 낮아졌다.

    잔 헤드는 ECB 예금금리는 오는 9월쯤 1.50~1.75% 사이에서 바닥을 칠 것이라면서 이후 투자자들은 경제 전망에 대해 더 낙관론을 갖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로존 채권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짧게 유지하고 있다면서 국방비 지출 확대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를 고려할 때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질 것 예상했다.

    ECB의 다음번 통화정책 결정은 오는 6월 5일 이뤄진다. 미국과 무역전쟁에 따른 성장률 약화 우려로 최근 ECB 내부에서는 비둘기파적인 논조가 힘을 얻고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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