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美 이벤트 '빅위크' 시작…주식 혼조·채권↑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8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표지수인 S&P 500과 다우는 5거래일 연속 올랐고, 나스닥만 방향이 달랐다.
단기 급등 이후 조정 심리가 지배적이었던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공회전한다는 점도 투심을 억제했다. 3대 지수는 오후 장 초반까지는 일제히 밀리는 흐름이었지만 이후 방향을 틀었다. 결국 S&P 500과 다우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한때 1.5% 가까이 밀리기도 했던 나스닥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급등 속에 강세를 나타냈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이번 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경계감이 커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움츠러드는 양상이었다.
다음 날엔 지난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콘퍼런스보드(CB)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이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각각 30일)이 뒤를 잇고,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인 내달 2일에는 4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뉴욕증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플랫폼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매그니피센트7(M7)' 중 4곳의 기업이 이번 주 실적을 내놓는 셈이다.
달러화 가치는 다시 급락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고개를 든 가운데 미 재무부의 2분기 차입 예상치가 실질적으로 줄었다는 소식이 가세하자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미 국채 금리 하락세와 연동해 98대로 내려갔다.
안전통화로 꼽히는 엔과 스위스프랑은 달러 대비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유가는 1% 이상 떨어졌다. 최근 급반등한 데 따른 되돌림이 일부 나타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눌렀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긴장 완화는 중국에 달렸다고 생각한다"면서 "중국이 우리에게 수출하는 양이 우리(가 중국에 수출하는 양)보다 5배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내가 아는 한 두 정상 사이에 전화 통화는 없었다"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부인하는 모습이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09포인트(0.28%) 오른 40,227.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06%) 상승한 5,528.75, 나스닥종합지수는 16.81포인트(0.10%) 밀린 17,366.13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확인했다.
베선트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중국 측에 전화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중국과 관련해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며 "이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에서도 지금 상황이 지속 가능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을 것"이라며 "언젠가 그들이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근 전화 통화를 했으며 미국은 중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베선트의 이날 발언은 트럼프의 발언과 결이 다르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내가 아는 한 두 정상 사이에 전화 통화가 없었다"며 중국은 현재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트럼프의 발언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바클레이즈의 조너선 밀러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다소 완화하는 조짐"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대부분 논의에 불과하고 무역 협상에서 미국 경기 침체를 피할 만큼의 구체적인 모멘텀이 나타날지는 여전히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요 주가지수는 장 중 낙폭을 1% 이상으로 늘리기도 했다. 나스닥 지수는 -1.46%, S&P500 지수는 -1.02%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최근 주가지수가 급반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성 조정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나스닥 지수는 6%, S&P500 지수는 4% 이상 오른 바 있다.
페퍼스톤의 마이클 브라운 수석 분석 전략가는 "주식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은 양의 '희망'을 섭취한 것 같다"며 "무역 관련 불확실성의 정점이 이제 지나갔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주 증시 분위기는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의 실적이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주에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플랫폼스의 실적이 발표된다.
도이체방크는 "이번 M7 실적이 이번 주의 분위기를 결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와 필수소비재, 기술이 소폭 하락했다. 1% 이상 등락한 업종은 없었다.
M7 중에선 애플과 메타, 테슬라가 강보합이었다. 반면 엔비디아는 2% 이상 떨어졌다.
엔비디아는 중국 기술기업 화웨이가 엔비디아 주력 제품 H100 칩을 대체할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주가가 2.44% 올랐다.
대형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HSBC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손절'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천150달러에서 700달러로 대폭 낮춰 잡은 뒤 약보합을 기록했다.
미국 정보기술 기업 IBM은 주가가 1.61% 올랐다. IBM은 이날 향후 5년간 미국에 1천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피자 체인 도미노피자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큰 탄력을 받지는 못했다.
미국 재무부는 올해 2분기(4~6월) 민간으로부터 5천140억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초 제시했던 1천230억달러에서 대폭 상향된 규모다. 재무부는 2분기 초 현금잔고가 예상보다 낮아진 점과 순현금 흐름 전망치가 낮춰진 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7.5%로 전날 마감 무렵과 대동소이했다. 25bp 인하 확률 또한 57.2%로 같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1포인트(1.25%) 오른 25.1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00bp 하락한 4.217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6850%로 같은 기간 7.90bp 낮아졌다. 2년물 금리가 3.7%를 밑돈 것은 이달 9일 이후 처음이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6940%로 4.40bp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직전 거래일 50.3bp에서 53.2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유럽 거래에서 오름세를 보이던 미 국채금리는 뉴욕 거래가 본격화하자 일제히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10년물 금리는 뉴욕 장 초반 기록한 일중 고점 대비 8bp 남짓 낮아졌다.
별다른 재료가 등장한 것은 아니었다. 주요 지표들을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거래는 평소에 비해 크게 한산했다. 오후 3시 기준 미 국채선물 거래량은 최근 20일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TD증권의 제너디 골드버그 금리 전략가는 "대체로, 데이터가 본격적인 붕괴를 보여줄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투자자들은 성장 둔화에 대한 불안감을 계속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날엔 지난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콘퍼런스보드(CB)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이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각각 30일)이 뒤를 잇고,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인 내달 2일에는 4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중량감이 큰 지표는 아니지만 이날 오전 나온 텍사스 지역의 제조업 업황은 5년 만에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4월 텍사스 지역의 제조업 일반활동지수는 마이너스(-) 35.8로, 전달(-16.3) 대비 19.5포인트 급락했다. 팬데믹 발발 직후인 지난 2020년 5월(-47.3) 이후 가장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15)를 크게 하회했다.
오후 3시 미 재무부의 2분기 차입 예상치가 발표된 뒤로 미 국채금리는 모든 구간에서 낙폭을 좀 더 확대했다. 실질적인 차입 예상치가 종전보다 축소된 영향이다.
미 재무부는 2분기 민간으로부터 5천140억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초 제시했던 1천230억달러에서 대폭 상향된 것으로, 재무부는 2분기 초 부채한도 영향으로 현금잔고가 예상보다 낮아진 점과 순현금 흐름 전망치가 낮춰진 점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분기 초 현금잔고가 가정보다 낮아진 점을 제외하면, 현재 분기 차입 추정액은 2월에 발표된 금액보다 530억달러 낮다"고 언급했다. 부채한도 영향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차입 예상치는 줄어든다는 의미다.
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하 베팅은 큰 변화가 없었다. '5월 동결→6월 인하' 시나리오가 대세를 유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9분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5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1.0%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대비 1.4%포인트 높아졌다.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전장 36.7%에서 37.5%로 소폭 높아졌고, 25bp 인하 가능성은 57.2%로 유지됐다. 50bp 인하 가능성은 6.1%에서 5.3%로 하락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2.067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43.643엔보다 1.576엔(1.097%)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230달러로 0.00629달러(0.554%) 상승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날 EU가 시행하기로 한 국가별 재정준칙 예외 조항 발동과 관련해 현재까지 독일만 유일하게 이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달러인덱스는 98.930으로 전장 대비 0.671포인트(0.674%) 급락했다.
달러는 미·중 무역 협상이 교착상태를 보이면서 뉴욕 장 들어 내림세를 타기 시작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긴장 완화는 중국에 달렸다고 생각한다"면서 "중국이 우리에게 수출하는 양이 우리(가 중국에 수출하는 양)보다 5배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내가 아는 한 두 정상 사이에 전화 통화는 없었다"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부인하는 모습이다.
달러는 텍사스 지역의 제조업 업황이 악화하면서 더욱 큰 약세 압력을 받았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4월 텍사스 지역의 제조업 일반활동지수는 마이너스(-) 35.8로 전달(-16.3) 대비 19.5포인트 급락했다.
팬데믹 시기인 지난 2020년 5월(-47.3) 이후 가장 낮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15)를 크게 밑돌기도 했다. 이 지표는 제로(0)를 기준으로 경기의 확장과 위축을 가른다.
오후 3시 미 재무부가 2분기 차입 예상치를 발표하자 달러인덱스는 99선을 하회했다. 재무부는 부채한도 영향을 제외하면 2분기 차입 예상치는 종전 대비 530억달러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시장 참여자는 이번 주에 나올 4월 고용보고서,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결과에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시티인덱스 앤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시장 분석가는 "수면 아래에는 무역 긴장, 경기침체 우려,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 주요 위험 요소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삭소방크의 최고투자전략가인 차루 차나나는 "고용과 소비를 비롯한 하드 데이터가 확실하게 악화하지 않는 한 연방준비제도는 7월 이전에 조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0.8206달러로 전장 대비 0.0073스위스프랑(0.882%) 급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837위안으로 0.0038위안(0.052%) 소폭 떨어졌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3818캐나다달러로 0.0043캐나다달러(0.310%) 하락했다.
캐나다는 이날 총선 투표를 시작했다.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현 집권 자유당이 앞선다는 관측 속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캐나다가 미국의 소중한 51번째 주가 된다면 관세나 세금 없이 자동차·철강·알루미늄·목재·에너지와 다른 모든 산업을 4배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적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410달러로 전장 대비 0.01219달러(0.915%) 급등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영국과 협상이 매우 긍정적이고 생산적으로 진행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양국 사이에는 깊은 상호 존중이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분명히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97달러(1.54%) 내려앉은 배럴당 62.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01달러(1.51%) 떨어진 배럴당 65.86달러에 마무리됐다.
이날 유가는 최근 반등 흐름을 뒤집었다. WTI 가격은 지난 2거래일간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WTI 가격은 지난 9일 장 중 55.12달러로 단기 저점을 찍은 뒤 지난주 65달러까지 급반등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불확실성이 최악의 국면은 지났다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진척이 없다는 점이 계속 드러나면서 유가도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미국의 고율 관세가 유지되면 원유 수요는 감소할 수밖에 없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내가 아는 한 두 정상 사이에 전화 통화가 없었다"며 중국은 현재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근 통화했다던 트럼프의 발언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중국 측에 전화를 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 측에서도 지금 상황이 지속 가능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을 것"이라며 "언젠가 그들이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이 여전히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중개 회사 PVM의 존 에반스 분석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유가 투자 심리를 지배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핵 회담, OPEC+ 연합 내부의 불화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OPEC+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확대 협의체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분석가는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앞으로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몰려 있다"며 "미국이 이란을 폭격할까? 중국은 원유를 더 많이 매입할까?"라고 말했다.
BNP파리바의 알도 스판예르 분석가도 "지난달 우리가 예측한 것보다 투자심리가 더욱 약세로 돌아섰다"며 "OPEC+가 더 공격적으로 감산을 철회했고 (석유) 카르텔 내부의 단결력에 대한 의구심이 동반됐기 때문인데 이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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