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보잉 등급 '정크' 강등 경보 해제…"생산·현금 개선"
  • 일시 : 2025-04-29 08:47:46
  • S&P, 보잉 등급 '정크' 강등 경보 해제…"생산·현금 개선"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제외…등급 전망은 '부정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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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보잉(NYS:BA)의 신용등급을 조만간 낮출 수 있다는 경고를 거둬들였다.

    S&P는 28일(현지시간) "보잉은 1분기 737맥스 생산이 증가하고 안정적이었으며, 현금 사용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보고했다"면서 보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S&P는 보잉이 "2024년 파업으로 인한 생산 중단과 지속적인 제조 품질 문제에서 회복하는 궤도 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잉이 지속 가능한 생산 증가와 단기 항공기 인도에 대한 예상치 못한 역풍 위험을 흡수할 수 있는 역량을 점차 늘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부정적 관찰대상'은 신용등급이 단시일 내 하향될 가능성이 있을 때 부여된다. S&P가 현재 보잉에 부여하고 있는 신용등급은 투자적격의 최하단인 'BBB-'로, 여기서 한 단계만 하향되면 보잉은 '정크'(투기) 등급에 속하게 된다.

    S&P는 다만 등급 전망은 '부정적'을 유지함으로써 중기적 관점에서의 강등 가능성은 계속 열어뒀다.

    S&P는 이에 대해 "항공기 생산 및 인도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위험을 주로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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