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분기 GDP 하루 앞두고…'GDP 나우', 전망치 '-1.5%'로 대폭 하향
  • 일시 : 2025-04-30 03:40:50
  • 美 1분기 GDP 하루 앞두고…'GDP 나우', 전망치 '-1.5%'로 대폭 하향



    출처: 애틀랜타 연은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이 올해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하향했다.

    GDP 나우는 29일(현지시간) 현행 기준 모델 하에서 1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2.7%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제시한 -2.5%보다 0.2%포인트 낮은 결과다.

    금 수출과 수입을 조정한 '금 조정'(gold adjusted) 모델의 1분기 추정치는 -1.5%로, 종전 대비 1.1%포인트나 하향됐다.

    애틀랜타 연은이 트럼프 관세 우려가 촉발한 금 수입의 급증 영향을 걸러내기 위해 도입한 금 조정 모델은 현재 실질적 기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음 날부터 현행 기준 모델을 대체하게 된다.(지난 24일 송고된 ''GDP 나우', 金 조정 모델로 기준 아예 바꾼다…이달 30일부터' 기사 참고)

    미 상무부의 1분기 GDP 속보치(1차)는 다음 날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0% 초반대 전망이 많지만,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애틀랜타 연은은 이날 앞서 발표된 3월 상품수지를 반영한 결과, 금 조정 모델에서 순수출의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가 종전 -2.85%포인트에서 -4.05%포인트로 낮춰졌다고 설명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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