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선 전 무역협상 마무리 언급한 적 없어"…美재무 발언 반박
  • 일시 : 2025-04-30 08:19:20
  • 정부 "대선 전 무역협상 마무리 언급한 적 없어"…美재무 발언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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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정부가 '한국이 대선 전 무역 협상의 틀을 마련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언급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부는 30일 배포한 보도설명자료에서 "한미 통상 협의 시 대선 전에 협상을 마무리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간 한미 간 협의에서는 '7월 패키지'(July Package)를 마련한다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며 "'대선 전에 미국과 협상의 틀을 마무리짓고 그 다음 선거운동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거나 논의한 바가 없다"고 했다.

    정부는 "특히 '2+2 통상 협의'에서 향후 협의 과정에서 한국의 정치 상황, 국회와의 소통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서두르지 않고 절차에 따라 미국과의 협의를 진행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경제 성과 브리핑에서 "한국과의 협상 윤곽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일본 등의 선거 일정으로 인해 무역 협상이 빨리 진행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오히려 반대다. 이 나라들이 선거 전에 무역 협상의 틀을 완성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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