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삼성, 미국에 대규모 시설 건설한다 들어…관세 영향"
  • 일시 : 2025-05-01 01:08:58
  • 트럼프 "삼성, 미국에 대규모 시설 건설한다 들어…관세 영향"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삼성이 관세 때문에 미국에 대규모 시설을 건설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이렇게 말하며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분기 미국 역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로 0.3% 감소했다. 3년 만에 역성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과 재고, 정부지출의 왜곡을 제외한 핵심 GDP는 3% 이상 증가했다"면서 "국내 총투자는 무려 22%(증가)"라고 설명했다.

    중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관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현재 매우 부진한 상황을 겪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방금 몇몇 보도가 나오는 것을 봤는데, 중국에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ㆍ중이 협상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미국이 중국산 제품의 수입을 거부함에 따라 중국 공장이 문을 닫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우리를 공정하게 대하지 않는 한, 우리는 그들의 제품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특정 시점에 무역 관련 합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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