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관세 불확실성, 투심과 경제성장 간 극도의 괴리 촉발"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불확실성과 무역 갈등이 실물 경제 성장과 투자 심리 사이의 괴리를 극도로 키웠다고 JP모건이 짚었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아룬 자인 분석가는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은 심리 지표 대비 성장 지표에서 가장 급격한 상대적 하락을 촉발했다"며 "우리의 비즈니스 사이클 지표를 보면 이는 지난 40년 중 여섯 번째로 큰 괴리였다"고 말했다.
JP모건은 투자심리는 급격히 하락했으나 성장률은 아직까지 견고하다고 분석했다.
자인은 다만 "이 같은 심리 하락이 과잉 반응인지 아니면 관세 관련 선행 수입으로 성장 동력이 과대평가 되고 있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관세가 경기 순환에 미친 실제 피해도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역사적으로 볼 때 이 같은 괴리는 이후 분기에 방어적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에 따라 우량주나 저변동성 전략이 초과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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