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서 1,410원선 하회…1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서 저점을 낮추고, 1,410원을 하회하는 움직임을 이어갔다.
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49분 현재 전장대비 13.50원 내린 1,407.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원은 전장보다 15.70원 내린 1,405.30원을 나타냈다.
달러-원은 정규장 직후 1,404.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작년 12월 3일(1,401.1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원은 이후 소폭 반등해 1,410원 초반대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위안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1,400원 후반대로 내려왔다.
달러 인덱스는 99.8선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7.24위안을 하회하며 위안화가 강세폭을 확대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저점 대비 소폭 올랐지만) 유의미한 반등처럼 보이지 않는다"면서 "대만달러나 위안화 같은 경우는 반등하지 않고 있고, 달러 인덱스 따라 소폭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야간장 환율은 중국 쪽에서 무역협상 관련 발언 후에 미국이 어떻게 반응할지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면서 "또한 시장이 중요하게 보는 비농업 고용이 약하게 나오거나 예상치 수준이면 달러 약세 쪽으로 열려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9시 30분에는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과 실업률이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비농업부문 고용이 13만8천명 늘어나 지난 3월의 22만8천명보다 크게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4.2%로 점쳤다.
오후 11시에는 3월 내구재 주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480엔 상승한 144.96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80달러 오른 1.132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1.38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394위안에 움직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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