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美 고용 예상보다 좋아"…연준 인하 '6월→7월' 연기
  • 일시 : 2025-05-03 02:29:59
  • 골드만 "美 고용 예상보다 좋아"…연준 인하 '6월→7월' 연기

    선물시장서도 '6월까지 동결'이 우세해져…금리 인상 가능성 '0.1%'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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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올해 첫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전망을 한 달 늦췄다.

    골드만삭스는 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종전 6월에서 7월로 금리 인하 전망을 수정한다면서 이는 "오늘 발표된 고용이 예상보다 좋았고, 어제 4월 공급관리협회(ISM) 발표가 우려했던 것보다 좋았단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17만7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13만명을 웃돌았다. 다만 이전 두 달 치는 5만8천명 하향 수정됐다.

    전날 ISM은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로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2개월 연속 밑돌았지만, 시장 예상치(48)는 상회했다.

    금리 선물시장에선 그동안 '5월 동결→6월 인하'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이날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뒤 6월까지 동결이 지속될 것이라는 방향으로 대변화가 일어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뉴욕 오후 1시 11분 무렵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66.9%로 반영했다. 전장대비 25.1%포인트 급등했다.

    0.1%에 불과하지만 금리가 인상될 확률도 미세하게나마 출현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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