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美서 '25% 관세 예외' 車쿼터 받나…"양국 무역합의 임박"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과 영국이 이번 주에 새로운 무역협정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은 이번 주 합의를 목표로 무역협정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은 영국산(産) 자동차와 철강을 대상으로 쿼터(수입할당량)를 설정해 25%의 관세 부과를 면제해줄 계획이다.
정해진 물량에 대해서만 관세 부담에서 자유롭게 해준다는 의미다. 미국은 현재 모든 나라의 철강과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물리고 있다.
영국은 디지털세에 대해 양보했다. 영국은 구글이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아마존과 같은 기업이 자국 내 사용자를 상대로 거둔 매출액의 2%를 디지털세 명목으로 거두고 있다. 이를 폐지하는 것이다. 미국산 자동차와 농산물에 대한 관세 인하도 협정안에 포함된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의회 청문회에서 "이르면 이번 주 우리 최대 교역국 중 일부와 무역 합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도 빠른 속도로 미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인도는 관세를 없애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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