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美中 무역 기대감에 1% 가까이 하락
  • 일시 : 2025-05-08 02:46:32
  • [뉴욕 금가격] 美中 무역 기대감에 1% 가까이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금 가격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기대감에 1% 가까이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시카고 파생상품거래소 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 30분 현재 오는 6월 인도분 금 선물(GCG25)은 전장 결제가(3,422.80달러) 대비 28.80달러(0.84%)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3,394.00달러에 거래됐다.

    미ㆍ중 협상 기대감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완화한 것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는 오는 10일 제3국인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무역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베선트 장관은 전날 늦은 오후에 "우리가 국제 경제 체제를 미국의 이익에 더 부합하는 방향으로 재조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생산적 대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는 "세계의 기대와 중국의 이익, 미국 업계와 소비자의 호소를 충분히 고려해 미국과 접촉하는 데 동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TD증권의 상품 전략 책임자인 마트 멜렉은 "중국과 미국이 공식적으로 관세 협상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는 위험선호 시장에 낙관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 참여자는 잠시 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멜렉은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욱 매파적인 기조를 취한다면, 3,100달러 위에서 강력한 지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은 이자 수익이 없기 때문에 금리가 높으면 약세 압력을 받는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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