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5-08 08:52:42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8일 달러-원 환율이 강달러 흐름 속 롱심리로 1,400원선 부근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연방기금금리(FFR) 목표 범위를 4.25~4.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고 봤다. 미 달러화는 FOMC가 매파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강세로 전환했다.

    딜러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 속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이 이번주 교역국 일부와 무역 협의를 발표할 수 있다는 점이 롱심리를 부추길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중 협상 불확실성으로 중국 위안화가 약세인 점도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제공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1,400원선 위에서 출회되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등이 환율의 추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95.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8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98.00원) 대비 0.5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90~1,405.00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많이 축소되면서 달러 강세 분위기로 전환된 것이 아닌가 싶다. 어제 정규장 종가 기준으로 달러-원 환율이 1,400원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도 보였다. 따라서 오늘도 1,300원대에 안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것 같다. 어제의 경우에도 1,300원대에서는 수급상 결제 우위인 것 같아서, 환율 방향을 위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90.00~1,405.00원

    ◇ B은행 딜러

    간밤 FOMC에서 매파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아무래도 어제 장중 고점보다는 상단이 조금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제도 위안화와 대만달러 관련 이슈가 달러-원 환율 움직임에 유효하게 작용한 것 같다. 장중에는 위안화 흐름을 주시해야 될 것 같고, 미중 관세협상 관련 소식도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92.00~1,405.00원

    ◇ C은행 딜러

    어제 FOMC가 매파적으로 발표한 영향을 받을 것 같다. 또 주말에 미국과 중국 협상이 시작된다고 하니, 달러-원이 최근 등락했던 레벨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간 급락한 면이 있어서 급격한 변동에 대한 경계감이 예상되며 하단이 지지되면서 오르는 장세를 전망한다.

    예상 레인지 : 1,394.00~1,404.00원

    smjeong@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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