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BOJ 금리인상 필요 언급에 달러-엔 하락
  • 일시 : 2025-05-08 14:06:37
  • [도쿄환시] BOJ 금리인상 필요 언급에 달러-엔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8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하락(엔화 강세)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내린 145.326엔에 거래됐다.

    지난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관세 영향 불확실성을 감안해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는 달러화 매수 요인이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달러-엔 환율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이 지난 3월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 신중론이 확인됐다.

    다만 위원들은 일본은행의 경제와 물가의 전망이 실현된다면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달러-엔 상단을 제한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도 기조적인 물가가 2%로 다시 간다면 완화 정도를 적절한 속도로 조정할 수 있다고 재차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관세 정책의 영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다"며 "미국 관세가 경제 하방 압력 등을 통해 물가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이 2%를 향해서 걸음을 재개한다고 보고 있다"며 "전망이 유지되는 한 금융완화 정도를 적절한 페이스로 조정해 나가는 것이 정책의 기본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달러인덱스는 0.18% 하락한 99.698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0.15% 상승한 162.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20% 뛴 1.1323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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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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