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미영 무역합의 발표 앞두고 소폭 상승…0.70원↑
  • 일시 : 2025-05-08 18:01:07
  • 달러-원, 미영 무역합의 발표 앞두고 소폭 상승…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1,400원선 부근에서 머무르고 있다.

    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43분 현재 전일대비 0.70원 오른 1,398.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96.60원에 정규장을 마감한 후 한때 1,400.50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달러화는 고점 대비로 약간 내린 후 1,390원대 후반에서 지지력을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 시점이 멀어지고, 미국 관세 협상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4.77엔대로 상승했다.

    미국과 영국의 첫 무역 합의 발표를 기다리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오늘 오후 키어 스타머 총리가 무역 협상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내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오후 11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중요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며 "크고 아주 존경받는 국가 대표들과 주요 무역 합의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0.06대로 레벨을 높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현 레벨에서 어느 쪽으로 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후 4시 이후에 잠시 내렸던 부분이 되돌림을 보이고, 영국 중앙은행 금리 결정을 앞두고 달러 강세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인덱스가 다시 100을 웃돈 점도 달러화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언급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86엔 오른 144.6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내린 1.129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341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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