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5-09 08:49:22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9일 달러-원 환율이 1,400원 초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탈달러 기조 되돌림 속 미국 금리 상승분, 달러 롱 포지션 구축 등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간밤 미국과 영국 간 무역 합의가 발표된 가운데, 이번주 주말에 열릴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딜러들은 일부 역외 롱플레이와 역내 수입결제 등을 원화가 소화하면서 약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

    여기에 달러-원 1,400원선이 붕괴된 이후 수출업체가 매도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한 반면 수입업체가 적극적인 저가매수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점도 환율의 상승 압력을 키울 것으로 분석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02.2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7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96.60원) 대비 8.4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00~1,413.00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탈달러 기조가 되돌려지는 느낌이라서 오히려 달러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당분간은 장세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오늘 레인지 상단은 1,410원으로 예상되지만, 넓게 보면 1,420원까지도 오름폭을 넓힐 수 있다고도 본다.

    예상 레인지 : 1,400.00~1,410.00원

    ◇ B은행 딜러

    간밤 미·영 무역 합의로 위험자산 선호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인덱스가 상승했고,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급여 상승분도 좀 있었다. 물가 상승 우려에 향후 금리 동결 베팅이 우세해졌는데, 이러한 영향이 아시아장에서도 조금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출회되던 네고물량, 고점 매도물량 등이 오늘도 발생한다면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기본적으로 달러 매수세와 미 금리 상승분, 달러 롱 포지션 구축 등이 더 우세할 것으로 관측한다. 오전에 발표되는 위안화 고시가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 1,400.00~1,412.00원

    ◇ C은행 딜러

    미국 증시가 회복되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도 조금씩 회복되는 분위기다. 미국과 영국의 무역 합의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달러인덱스도 100지수 이상으로 올랐다. 따라서 환율도 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400.00~1,413.00원

    smjeong@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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