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네고 유입에 상승분 반납…4.50원↑
  • 일시 : 2025-05-09 14:00:11
  • [서환] 네고 유입에 상승분 반납…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을 좁히며 1,400원 초반대로 내려왔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51분 현재 전일대비 4.50원 오른 1,401.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상승 개장한 이후 오름세를 꾸준히 이어갔다. 달러-원은 달러화 강세 흐름을 반영해 오전 중 1,415.10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이후 상승분을 급히 반납하며 1,398.4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환율이 예상보다 많이 오름에 따라 네고물량이 다소 출회되면서 상승분을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무역전쟁 속에서도 중국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능력이 충분하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화 부부장은 "미국 행정부의 무역 정책은 지속될 수 없다"며 "만약 (무역전쟁) 현실과 마주해야 한다면 어서 오라, 우리는 두렵지 않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 증권사 딜러는 "오전까지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표, 미국과 영국 간 관세 협약 등으로 강달러 흐름을 나타냈던 것 같다"며 "점심때 환율이 많이 빠졌는데, 매도를 하던 네임들이 너무 다양한 것 같아서 네고 물량이 많이 발생했다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장에서는 1,400원 초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전에 강세를 나타냈던 달러인덱스는 100.5선으로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40엔 내린 145.4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상승한 1.122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07원을, 위안-원 환율은 193.31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약보합이었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는 2천6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481위안으로 상승했다.

    smjeong@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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