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성장' 팔란티어, 美 기술기업 시총 10위 꿰찼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방위산업체 팔란티어(NAS:PLTR)가 가파른 주가 상승세 끝에 시가총액 기준 미국 상위 10대 기술기업에 들었다.
9일(현지시간) 팔란티어는 전날 주가가 약 8% 튀어 오르면서 종가 기준으로 시총이 2천700억달러에 도달했다. 이로써 팔란티어는 시총 2천684억달러의 세일스포스(NYS:CRM)를 제치고 미국 기술기업 중 열 번째로 큰 시총을 기록하게 됐다.
팔란티어는 올해 들어서만 이미 주가가 57.5% 폭등했다. 그 과정에서 전통의 IT(정보기술) 강자인 시스코(NYS:SYY)와 IBM(NYS:IBM) 등의 시총을 이미 앞질렀다.
팔란티어의 주가 상승세는 파괴적이다. 지난해에만 주가가 5배 넘게 올랐다. 거기서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또 60% 가까이 뛴 것이다. 지금 추세라면 팔란티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구성 종목 중 2년 연속으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가파르게 오른 만큼 팔란티어를 둘러싼 거품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현재 팔란티어의 12개월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무려 520배다. 향후 예상 실적 기준으로는 약 200배, 매출 기준 주가 비율은 90배에 달한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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