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스위스 무역협상 종료…美 재무 "실질적 진전 있었다"
  • 일시 : 2025-05-12 02:07:49
  • 美·中 스위스 무역협상 종료…美 재무 "실질적 진전 있었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스위스에서 중국과 첫 공식 무역협상을 마친 뒤 "실질적 진전(substantial progress)이 있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선트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진행된 고위급 회담을 마친 11일 취재진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 대해 "생산적이었다"며 "월요일(12일)에 세부 사항을 추가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와 함께 협상에 참여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취재진에게 "우리가 얼마나 빠르게 합의에 도달했는지를 보면 아마도 양측의 입장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협상이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말했다.

    중국 측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이번 회담에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마약 단속 분야 최고위급 인사인 왕샤오훙 공안부장이 나섰다.

    양국은 전날 10시간의 협상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도 8시간 가까이 협상을 이어갔다.

    이번 회담은 발언 장면도 공개하지 않는 등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했다. 회의 장소는 18세기에 지어진 저택이자 유엔 제네바 사무소 주재 스위스 대사관저인 '빌라 살라딘'에서 진행됐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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