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1.3% 하락…안전선호 심리 약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금값이 미·중 무역 협상 진전과 인도와 파키스탄 휴전 소식에 하락했다.
12일 오전 8시29분 현재 금 현물값은 전장 뉴욕대비 온스당 45.01달러(1.3%) 내린 3,279.54에 거래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에서 진전이 있다고 밝힌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됐다"며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도 지난 주말 미국의 중재로 휴전에 들어가면서 시장의 불안심리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은 10~11일 이틀간 열린 첫 고위급 대면(對面) 마라톤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고 12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양국 모두 구체적인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가운데 '무역금지' 수준인 현재의 '폭탄 관세'를 내리고 마약 대응 문제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문제 등과 같은 유관 이슈에서 실질적인 합의를 만들어냈을지 주목된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금값은 올해 들어 25%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여왔으며 지난달 온스당 3,50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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