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5-12 08:42:29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12일 달러-원 환율이 주말의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소화하며 1,39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스위스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무리한 미국과 중국은 모두 이번 회담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은 12일(현지시간)에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딜러들은 관세전쟁 우려 완화에 아시아 증시가 상승하고, 중국 위안화가 강세 압력을 받으면서 원화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환율 하락세에 그간 의사결정을 미뤄온 수출·중공업체 네고 물량이 시장에 유입돼 환율 하락 압력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매수는 여전히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딜러들은 진단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9일 밤 1,392.9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7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00.00원) 대비 4.3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87~1,405.00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주말에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을 두고 예상보다 잘 진행됐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어,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난주 금요일 달러-원 환율이 1,415원대까지 상승한 뒤 하락한 만큼 오늘은 좀 낮아진 환율에서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다소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예상 레인지 : 1,390.00~1,405.00원

    ◇ B은행 딜러

    미중 무역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는 발언 자체는 위안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 같다. 달러-원 환율도 이와 연동해 하방 압력이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환율이 1,380원대로 하향 이탈할 경우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생할 수 있겠으나, 오늘 전반적으로는 1,390원 초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87.00~1,397.00원

    ◇ C은행 딜러

    미중 무역협상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소식과 함께 역외에서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레벨이 낮아지면 매수세가 다시 들어올 수 있기에 보수적인 관점에서 1,390원대 움직임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90.00~1,400.00원

    syjung@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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