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중 협상 진전에 위험선호 되돌림…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대로 하락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일대비 5.80원 하락한 1,394.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가부터 1,400원선을 밑돌았다.
개장가는 전거래일 오후 3시30분보다 5.00원 하락한 1,395.00원에 출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양국은 중요한 합의에 도달하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은 12일(현지시간)에 발표된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일 경우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약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중 무역협상이나 트럼프 정부에 대한 신뢰 약화가 회복되면서 그동안 안전자산으로 몰렸던 흐름들이 조금 되돌림을 보이는 양상"이라며 "금값도 좀 많이 떨어지고 있어 위험선호가 돌아오면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미중 협상 결과를 대기하는 장세인 만큼 변동성이 크지 않을 수 있어 저점은 1,380원대 중반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인덱스는 100.56대로 올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52엔 상승한 145.8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내린 1.1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75원을, 위안-원 환율은 192.94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7%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9억원 어치 정도 순매도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271위안대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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