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400원선 진입 후 상승폭 제한…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00원대로 다시 상승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4분 현재 전일대비 4.50원 오른 1,404.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95.00원에 하락 출발한 후 하단 지지력을 나타냈다.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누그러졌으나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가 반영됐다.
하지만 달러-원 환율은 1,406원선에서 고점을 찍고 상승폭이 제한됐다.
달러 인덱스는 100.58대에서 상승 탄력을 추가로 받지 못한데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248위안대에서 하락 압력을 이어갔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미중 무역협상에 진전이 있었다는 점 자체는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형성한다"면서도 "다만 관세 이슈로 달러화가 그간 약세로 많이 돌았었기에, 이에 대한 되돌림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 합의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생각도 시장에 반영된 것 같다"며 "결제 수요가 조금 더 위에 있다 보니, 오후장에서도 환율이 내렸을 때 매수 플로우가 환율을 지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48엔 오른 145.8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하락한 1.12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2.98원을, 위안-원 환율은 194.38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6%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248위안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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