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초단기 약세·美 금리인하 지연에 모두 하락
  • 일시 : 2025-05-12 16:39:55
  • FX스와프, 초단기 약세·美 금리인하 지연에 모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모든 기간물이 약세를 보였다.

    초단기물 약세가 이어지면서 단기물 구간이 영향을 받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란 전망에 장기물도 약세를 나타냈다.

    1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70원 내린 -31.5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6.8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5원 내린 -8.60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35원 내린 -3.10원을 나타냈다. 시초가(-2.95원) 대비로는 0.15원 하락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9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95원에 호가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기본적으로 1일물이 약하고, 1,400원 아래에서는 네고도 급하게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에 맞춰 3개월물까지 맞춰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지난주에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하는 등 원화 수급이 타이트하지만 스와프시장에 반영은 안되는 모습"이라면서 "장기 구간에서는 에셋스와프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하는 급하지 않은 반면, 우리나라는 시간 문제지 연말로 갈수록 금리가 내려갈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장기물로 갈수록 약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지난 9일 14조원 규모의 12일물 RP 매입을 실시했다. 이번 RP 매입은 정기적인 구세 수납 정리에 대응한 유동성 보완 역할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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