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연준, 12월에야 금리 인하"…미중 합의로 7월서 연기
  • 일시 : 2025-05-13 09:29:06
  • 골드만 "연준, 12월에야 금리 인하"…미중 합의로 7월서 연기



    사진 제공: 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올해 첫 금리 인하가 연말에야 이뤄질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를 반영해 종전 7월에서 12월로 금리 인하 전망을 늦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가 호조를 나타내자 6월에서 7월로 전망을 수정한 지 열흘 만에 재차 의견을 바꾼 것이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아울러 "이러한 상황 전개(미·중 합의)와 지난 한 달 동안의 상당한 금융환경 완화를 고려해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을 1%로 0.5%포인트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4분기 기준 전년대비 성장률을 가리킨다.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오는 12월부터 세 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면서도 "연속적이라기보다는 두 번 회의마다 한 번씩 실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긴 '점도표'가 발표되는 분기 말 회의 때마다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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