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프랑스 중앙銀 총재 "ECB, 여름까지 인하 가능성 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13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여름까지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를 밝혔다.
ECB 정책위원을 맡고 있는 빌루르아 총재는 이날 프랑스 지역 신문그룹인 EBRA에 실린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재점화로 이어지겠지만 유럽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의심할 바 없이 지금부터 여름 사이에 또 한 번의 금리 인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루르아 총재는 최근 유로존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중 두드러지게 비둘기파적인 논조로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을 설파하고 있다.
반면 전날 요아힘 나겔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 총재와 호세 루이스 에스크리바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는 공동 인터뷰에서 ECB가 다음 금리 결정에 있어 신중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한국시간 13일 오전 3시 5분 송고된 '獨·스페인 중앙은행 총재, 공동으로 "ECB 금리 결정 신중해야"' 기사 참고)
ECB의 다음번 통화정책 결정은 내달 5일 발표된다. 그 다음번 결정은 7월 24일이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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