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협상서 환율압박 안 한다"…달러인덱스 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이 주요국과 무역 협상에서 '달러 약세'를 끌어내기 위한 논의는 포함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무역협상팀은 외환정책 관련 약속(pledge)을 협정에 담지 않으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환율 정책을 다루는 유일한 인물이며, 그는 다른 관리에게 무역정책 과정에서 환율 협의를 하도록 위임하지 않았다고 한다.
환율 문제가 논의되더라도 베선트 장관이 참석한 경우에만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후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장 중 한때 101.077까지 급등했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나 환율과 관련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미국에서는 로버트 캐프로스 국제금융 담당 차관보가 참석했다.
이러한 소식은 '달러 약세-아시아통화 강세'를 촉발했고, 달러인덱스는 런던 장에서 100.271까지 굴러떨어졌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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