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베선트가 말한 '美 국채 2년물-FFR', 역전 급격히 축소
  • 일시 : 2025-05-15 02:48:58
  • [글로벌차트] 베선트가 말한 '美 국채 2년물-FFR', 역전 급격히 축소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후퇴하면서 미 국채 2년물 수익률과 연방기금금리(FFR) 간 역전폭이 최근 빠르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및 국가별 정책금리(화면번호 6538, 8844)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미 국채 2년물과 실효 연방기금금리(EFFR)의 스프레드는 -33bp 정도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73bp까지 벌어졌다가 2주 만에 40bp나 좁혀진 것이다.

    FFR은 미국 은행들이 하루짜리 자금을 서로 빌리고 빌려줄 때 적용되는 금리로, 연준은 이 금리의 목표범위를 조정하는 것을 통화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사용한다. EFFR은 거래량을 가중평균한 값이다.

    미 국채 2년 수익률과 FFR의 역전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연준에 금리 인하를 우회적으로 주문하면서 근거로 활용해 관심을 모았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1일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2년물 국채 수익률이 현재 FFR보다 낮다"면서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시장 신호"라고 말한 바 있다.(지난 1일 송고된 '美재무도 금리인하 촉구…"2년 수익률, FFR보다 낮아"(상보)' 기사 참고)

    당시만 해도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우세하게 점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미국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나오고 결정적으로 미·중 무역 합의가 타결되면서 시장 컨센서스는 오는 7월에도 금리 인하는 어렵다는 방향으로 수정됐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