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B 총재 "美 국채, 현재 대안 없어…대안 생길지 예측못해"
"스위스 인플레, 올해 특정 달은 마이너스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마틴 슐레겔 스위스중앙은행(SNB) 총재는 최고 신용등급을 완전히 잃었지만 미국 국채를 대체할 안전자산은 현재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슐레겔 총재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대 행사에 나와 "미 국채는 매우 유동성이 높다"면서 "현재 미 국채에 대안은 없으며, 대안이 생길 것이라고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서는 "우리는 신용등급을 보지만, 대개 하나의 등급은 자산 배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SNB는 7천억스위스프랑(한화 약 1천166조원)이 넘는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3분의 2는 국채로 구성돼 있다. 슐레겔 총재는 외화자산에 미 국채가 포함돼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슐레겔 총재는 스위스 경제에 대해서는 "올해, 특정 달의 인플레이션은 마이너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면서 "관세에서 비롯되는 불확실성이 특히 크다"고 언급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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