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노리서치 "주요 중앙銀, 장기채에 문제…글로벌 화폐가치 하락 온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주요 경제국의 장기국채 수익률이 최근 크게 오른 가운데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공조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독립리서치 회사인 스테노리서치의 안드레아스 스테노 라르센 설립자는 21일(현지시간) 뉴욕 장 오후 들어 실시된 미 국채 20년물 입찰 결과가 발표된 이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모든 화폐가치 하락(debasement) 거래의 끝판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와 일본은행(BOJ), 잉글랜드은행(BOE) 등을 거론하면서 "모든 주요 중앙은행은 수익률곡선의 장기 구간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들이 공조 조치를 취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글로벌 화폐가치 하락이다"고 진단했다.
이날 입찰에 부쳐진 미 국채 20년물은 부진한 수요 속에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익률에서 낙찰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이표채 입찰이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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