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달러인덱스 따라 1,380원대 등락…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1,38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2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49분 현재 전일대비 5.20원 하락한 1,38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78.80원에 정규장을 마감한 후 1,377.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달러인덱스가 오르면서 달러화는 다시 1,380원대로 반등했다. 환율 고점은 한때 1,386.30원까지 높아졌다.
미일 환율협상 결과에도 달러-엔 환율 하락폭은 제한돼 달러화는 지지력을 보였다.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달러 인덱스는 99.73대로 반등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을 주장하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장을 바꾸는 발언을 했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법안이 미 연방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달러인덱스 상승폭은 약간 축소됐다.
이날은 미국 5월 신규 실업수당 청구선수와 5월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발표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돼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인덱스 흐름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며 "푸틴에 대한 트럼프 발언의 영향은 크지 않으며,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지표 발표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9엔 하락한 143.5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달러 하락한 1.13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32위안으로 올랐다.
sy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