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美재정 불확실성, 국채보다 달러에 더 부정적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재정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미국 국채보다 달러에 더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팀 베이커 도이체방크 매크로 스트래티지스트가 전망했다.
베이커 스트래티지스트는 23일 보고서에서 "미국 내 투자자들은 채권 가격이 충분히 하락하고 금리가 오르면 국채를 사들이겠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재정 적자 확대에 실망해 달러를 계속해서 매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국내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국채로 자금을 이동시키면 국채는 일정 부분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외국인들의 채권 투자 자금이 미국 밖으로 이탈하게 되면 달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하원이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가결하면서 미국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 법안이 연간 재정 적자와 국가 부채를 크게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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