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360원선 급락뒤 낙폭 축소…11.70원↓
  • 일시 : 2025-05-26 13:39:24
  • [서환] 1,360원선 급락뒤 낙폭 축소…1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60원대까지 급락했다 낙폭을 축소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8분 현재 전일대비 11.70원 하락한 1,363.9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360.50원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1,360원대 초반에서 낙폭이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장중 저점은 지난 2024년 10월 1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유럽 관세 부과 연기에 투자 심리가 안정됐고, 국내 증시도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았다.

    하지만 1,360원선에 저점을 찍은 뒤에는 결제수요 등이 유입되면서 하단이 지지됐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주말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셀 USA'심리를 자극하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가 나타나는 분위기"라며 "오전에 급하게 하락하던 달러-원은 낙폭을 일부 회복했지만, 당분간 탈미국 현상은 지속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통화의 경우 절상 협의 관련 소식이 꾸준히 나오면서 원화도 강세 압력을 받는 것 같다"며 "오후에도 약달러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98.80에서 하락폭이 주춤해졌다. 달러 약세로 99선이 무너졌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65엔 상승한 142.61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5달러 오른 1.14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6.19원을, 위안-원 환율은 190.13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4%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6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08위안으로 하락 전환했다.

    syjung@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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