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27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달러 약세 흐름 속 결제 수요로 1,360원 후반대에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 관세 부과에 대해 한발 물러난 가운데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탈미국' 기조가 달러 약세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딜러들은 원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의 추가 반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1,360원 초반대에서 꾸준히 유입되고, 달러 실수요 매수세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았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65.8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3.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4.40원) 대비 4.9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63.00~1,375.00원 범위로 예상됐다.
◇ A은행 딜러
전반적으로 달러 약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어 1,360원대에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날 1,360원 초중반대에서 결제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것 같아, 그 부분에서 하단을 한 번 확인할 것으로 생각된다.
예상 레인지 : 1,363.00~1,373.00원
◇ B은행 딜러
전날 관세 이슈로 국내 증시가 많이 오른 가운데, 미장이 휴장인 만큼 별다른 재료는 크게 없는 것 같다. 다만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하방 쪽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64.00~1,373.00원
◇ C은행 딜러
오늘 장중에 큰 이벤트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전날 야간장에서 많이 오른 만큼, 종가보다 조금 내린 레벨에서 시작할 것으로 본다. 미국과 유럽 간 관세 이슈로 달러화는 약세로 가는 분위기다. 결제 수요가 계속 낮은 레벨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오늘 달러-원은 수급 방향에 따라 움직일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65.00~1,3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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