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日 국채금리 반락 속 달러-엔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상승(엔화 약세) 전환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9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0.20% 오른 143.099엔에 거래됐다.
미국의 재정 적자와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 속에서 달러화가 팔리며 달러-엔은 오전 장에서 낙폭을 확대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도 엔화 강세를 부추겼다.
우에다 총재는 "아직 (물가)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며 "물가 추세는 목표치를 향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일본 경제의 개선세에 대한 확신이 커지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우에다 총재는 "지속 가능한 2% 물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통화 완화 수준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달러-엔은 오후 장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 국채 금리가 초장기물 입찰을 앞두고 장기구간에서 하락하면서 엔화도 덩달아 약세 압력을 받았다.
한편, 달러인덱스는 0.12% 상승한 99.084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0.08% 내린 1.13752달러로 집계됐고,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8% 올라간 162.70엔을 가리켰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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