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성장 전망 하향에 건설 영향 0.4%p로 가장 커"
"소비·수출, 성장률 0.15%p·0.2%p 낮춰"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관련, "건설 영향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인하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건설투자는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 정도인데, 건설 경기 침체 심화로 감소 폭이 커지면서 성장률을 0.4%p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민간 소비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2분기 회복세도 당초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보여 성장률을 0.15%p 낮추는 것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은 미국 관세율 상승 영향으로 둔화 폭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성장률을 0.2%p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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