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6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①
◇이상준 산업은행 대리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채권·달러를 모두 팔아치우는 '셀(Sell) USA' 현상이 어느 정도로 이어지는지에 따라 달러 약세 기조의 지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5월 원화 강세 요인은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 저하와 'Sell USA' 현상이었다. 이후 달러 저가 매수세 흐름에 달러인덱스와 달러-원 환율이 소폭 단기 반등했는데, 탈(脫)달러 현상이 이어진다면 환율은 상단 저항 구간 돌파에 실패한 뒤 재차 하락할 것으로 본다. 탈달러 현상에 따른 외인들의 신흥국 중심 증시 유입은 신흥국 통화 강세를 유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미국과 주요국 간 점진적 무역협상·관세조치 지연 소식으로 달러 약세 흐름이 완화할 경우 환율이 재차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6월 중순 FOMC에서 포워드 가이건스가 현재보다 매파적일 경우, 금리 중심으로 통화 흐름이 결정되는 방향성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6월 국내외 정세 안정화는 달러-원 환율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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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전망치 │ 2025년 3분기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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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5~1,395 │ 1,380 │ 1,360 │ 1,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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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진 우리은행 과장
향후 미국과 한국 간 금리차가 더 벌어지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 효과가 상쇄될 것으로 예상한다. 관세 유예기간인 7월 초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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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전망치 │ 2025년 3분기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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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0~1,410 │ 1,360 │ 1,350 │ 1,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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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호 KB증권 부부장
한미 환율 협상 우려로 하방 압력이 있으나 실제 환율 조작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해외투자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미 금리차로 환율에 상방 압력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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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전망치 │ 2025년 3분기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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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0~1,410 │ 1,390 │ 1,370 │ 1,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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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IBK기업은행 차장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달러 약세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달러-원 환율이 100원 이상 급격히 하락한 데 따른 레벨 부담은 존재한다. 다만, 상대적으로 위안화 강세 영향이 이어지며 원화도 큰 흐름에서는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한다. 한국 성장률 전망치 하향 등 경기 하방 압력도 존재하지만, 6월 대선에 따른 정치적 공백 해소와 함께 신정부 정책 모멘텀이 큰 흐름에서 원화 강세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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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전망치 │ 2025년 3분기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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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0~1,400 │ 1,380 │ 1,360 │ 1,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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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신한은행 과장
6월에도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를 쫓아 하단에 무게 중심을 둔 레인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국제 무역 법원의 트럼프 행정부 관세 조치 불법 판결과 한국 경제 전망 약화로 인한 원화 약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다만 미국과 주요국 간 환율 협상이 진전을 나타내고, 국내에서 대선 이후 정부와 한국은행의 공조가 강화하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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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전망치 │ 2025년 3분기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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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0~1,400 │ 1,350 │ 1,330 │ 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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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환 IM뱅크 과장
미국의 고용과 소비가 둔화한 가운데 미국과 주요국 간 환율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향후 달러 약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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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전망치 │ 2025년 3분기 │ 2025년 4분기 │ 2026년 1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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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0~1,390 │ 1,360 │ 1,320 │ 1,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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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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