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대선 앞둔 관망세에 1,370원 중후반대…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0원 중후반대에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8분 현재 전일대비 3.70원 내린 1,376.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가인 1,383.50원에 상단을 확인한 뒤 장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하락 전환한 달러-원은 1,375.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장중 한 차례 상승 전환을 시도했지만, 달러-원은 곧 내림세로 돌아서며 고점을 높이지 못했다.
코스피는 약보합권으로 돌아섰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5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 인덱스는 99.1선까지 밀린 뒤 99.27선으로 반등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6·3 대선을 하루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아침에는 네고 물량이 조금 발생했던 것 같다"며 "아시아장에서는 달러가 위안화를 중심으로 강세를 조금 나타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내일 대선이 있는 만큼, 전반적으로 관망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며 "오후장에서도 뚜렷한 방향성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측 장관급 협상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이 이르면 오는 5일(현지시간) 5차 무역 협상을 위해 미국을 다시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30일 워싱턴DC에서 4차 장관급 관세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41엔 내린 143.5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7달러 오른 1.1362유로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8.93원을, 위안-원 환율은 190.81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170위안으로 올랐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달러 선물을 3만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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