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CEO, 美부채 경고…"달러, 안전자산 아니면 신용 스프레드↑"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 2일(현지시간) "만약 사람들이 미 달러가 자산(안전 자산)으로 두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한다면 신용 스프레드는 크게 벌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며, 그것은 상당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이먼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미국 부채 위험을 경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다이먼은 "이는 자금을 조달하려는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서 "중소기업 대출, 하이일드 채권, 차입(레버리지) 대출, 부동산 대출 등이 포함된다"면서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채권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걱정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앞서 다이먼은 지난달 30일 레이건 미국경제 포럼에서 "(채권시장 균열이) 6개월 후 나타날지, 6년 후에 나타날지 모르지만, 곧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면서 "우리가 위기를 깨달으려면 균열이 필요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이먼은 채권 자경단이 돌아왔다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미 국채 시장을 관리하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다이먼의 전망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1일 CBS와 인터뷰에서 "다이먼은 그의 경력 내내 그런 예측을 해왔다"면서 "예측 중 맞았던 게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다이먼은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승계 시점에 대해서는 "몇 년 정도 걸릴 것"이라며 "적절한 시점에 오면 회장이나 이사회 의장으로 몇 년 더 일할 수 있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정말 사랑한다"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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