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4일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에서 제한적인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중 정상 간 대화에 청신호가 커진 가운데 미국의 지난 4월 고용지표(JOLTs)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내면서 달러화도 상승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지속해온 정치적 불확실성이 새 대통령 선출로 대부분 해소됐다는 데 의의를 두는 분위기다.
딜러들은 이번 대선 결과가 원화 가치에 대부분 선반영된 만큼 추가적인 원화 가치 절상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75.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8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3.10원) 대비 5.2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73.00~1,385.00원 범위로 예상됐다.
◇ A은행 딜러
이번 대선 결과는 출구 조사 등으로 미뤄봤을 때 예상 가능한 범위였고, 국내 정치 불확실성은 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정부의 재정 정책 영향은 조금 먼 이야이기인 것 같다. 오늘은 아시아 통화 대비 원화 약세의 폭이 제한될 것으로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 1,374.00~1,383.00원
◇ B은행 딜러
미국 구직지표가 괜찮게 나오기도 했고, 그동안 하락한 부분도 있는 만큼 오늘은 오르는 추세로 가지 않을까 싶다. 국내 대선의 경우 유력한 후보이기도 했고, 예정된 일정이었기에 환율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75.00~1,385.00원
◇ C은행 딜러
간밤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해 달러-원을 밀어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대선 종료로 국내 정치가 안정을 되찾은 관점으로 본다면 환율의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 1,373.00~1,38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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