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43엔대 후반으로 상승…미중 갈등 완화
  • 일시 : 2025-06-06 13:40:57
  • [도쿄환시] 달러-엔, 143엔대 후반으로 상승…미중 갈등 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43엔대 후반으로 상승하며 엔화 약세를 반영하고 있다.

    6일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59엔(0.18%) 오른 143.800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그간 쌓여있던 엔화 매수 포지션이 정리되면서 상승세다.

    미중 간 무역 마찰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안전자산인 엔화를 매도하는 세력이 강해진 영향이다.

    현지 시각으로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하고 상호 방문에도 합의했다.

    수급상으로도 수입 업체들의 '엔 매도-달러 매수' 수요가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한편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 7천 건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전주 대비 증가했다.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 지표 또한 시장 예상치를 밑돌 수 있다는 시각이 강해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나서기 쉬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다. 이는 엔화 가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코비드, 부당한 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위기를 포함한 복합적인 충격에 대응하던 통화정책 사이클의 끝에 다다르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약화시켰다.

    ECB 이후 유로화는 달러 및 엔화 대비 강세를 보였으나 소폭 되밀렸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6% 상승한 98.777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5% 하락한 1.14390유로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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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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