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비농업 고용 13.9만명 증가…예상치 상회(상보)
  • 일시 : 2025-06-06 21:59:03
  • 美 5월 비농업 고용 13.9만명 증가…예상치 상회(상보)

    4월 대비로는 상승폭 둔화

    실업률은 4.2% 유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소폭 웃돌며 완만한 흐름을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13만9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13만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다만 5월 수치는 4월 대비 상승폭이 작아졌으며 최근 12개월 평균 증가폭인 14만9천명에도 못 미쳤다.

    앞선 2개월간의 신규 고용 수치는 하향 조정됐다.

    3월 신규 고용은 기존 18만5천명에서 12만명으로 6만5천명 줄었고 4월 신규 고용도 17만7천명에서 14만7천명으로 3만명 하향 수정됐다.

    노동부는 "보건의료, 레저 및 접객업, 사회복지 분야에서 고용이 증가한 반면, 연방정부 고용은 계속 줄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6만2천명, 레저 및 접객업에서 4만8천명, 사회복지 분야에서 1만6천명의 고용이 늘었다. 반면 연방정부는 2만2천명 감소했다.

    제조업 고용은 8천명 줄었고 건설업은 4천명 증가했다. 소매업은 6천500명 감소했으며 운송 및 창고업은 5천800명 증가했다.

    5월 실업률은 4.2%로 전월과 동일했다. 실업자 수는 723만7천명으로 전월 대비 7만1천명 늘었다. 장기 실업자(27주 이상)는 21만8천명 감소한 145만7천명으로 집계돼 전체 실업자의 20.4%를 차지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상승한 36.24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 증가했다. 평균 주간 근로 시간은 34.3시간으로 3개월 연속 변동이 없었다.

    노동부는 "고용은 증가했지만 특정 부문에 집중됐고 일부 산업의 고용 부진과 노동시장 참여율 하락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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