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연준 금리 인하 '7월→9월' 연기…5월 고용 반영
  • 일시 : 2025-06-07 03:41:50
  • 씨티, 연준 금리 인하 '7월→9월' 연기…5월 고용 반영



    사진 제공: 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씨티그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올해 첫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전망을 오는 7월에서 9월로 늦췄다.

    씨티그룹의 앤드루 홀렌호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은 6일(현지시간)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뒤 낸 보고서에서 견조한 노동시장으로 인해 연준이 당장은 금리 동결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씨티는 다만 "고용 창출 둔화, 더 중요하게는 앞으로 몇 달간 실업률의 상승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 인하를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총 125bp의 금리 인하가 남았다는 견해는 유지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25bp씩의 연속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의 마이크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5월 고용보고서는 장기간 관망하고자 하는 연준의 기존 입장을 뒷받침하는 데 "거의 안성맞춤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에 따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의미 없는 이벤트(non-event)"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6월 FOMC는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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