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S&P500 편입 실패에 실망…주가 6.2%↓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온라인 거래중개업체 로빈후드(NAS:HOOD)의 주가가 6% 넘게 떨어지고 있다. 미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되지 못하면서 실망감이 주가를 누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전 9시 45분 현재 로빈후드의 주가는 전장 대비 6.22% 하락한 70.2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장 마감 후 S&P다우존스지수는 이번 S&P500 지수 조정(리밸런싱)에서 구성 종목에 변화가 없다고 발표했다.
앞서 월가에선 로빈후드가 S&P500 지수에 새롭게 편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던 터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6월 정기 대규모 지수 조정에서 로빈후드를 유력 편입 후보로 지목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와 달리 로빈후드는 지수 편입에 실패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S&P500의 구성 종목은 통상 분기 마지막 달의 셋째 금요일에 조정된다. 수십억달러 규모의 패시브 펀드 매수세를 유발하는 이벤트인 만큼 편출입 종목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려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최근 이 같은 편입 효과를 누린 바 있다. 지난달 편입 발표 이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다음 거래일에 24% 급등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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