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美정크본드 채무불이행률 연말 4.8%로 상승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이체방크는 9일(현지시간) 미국 투기 등급 기업의 회사채(정크본드) 채무 불이행률이 현재 4.7%에서 연말 4.8%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체방크는 이날 보고서에서 경제성장 둔화와 금리 인상 압력으로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이체방크는 미국의 10년 국채 수익률이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이체방크는 또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30%로 예상한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점쳤다. 은행 대출의 기준이 여전히 엄격하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도이체방크는 "연준은 일자리 감소가 있기 전에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작다"면서 "성장 둔화나 높은 금리가 내년 미국 기업의 채무 불이행 감소를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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