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10일 달러-원 환율이 원화 강세 분위기에 1,350원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가운데, 협상은 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께 재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내리면서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딜러들은 하락 관점을 중심으로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살피는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흐름을 주시할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51.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56.40원) 대비 2.0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46.00~1,360.00원 범위로 예상됐다.
◇ A은행 딜러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최근 국내 증시에서 나타나는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세가 오늘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1,350원 초반대가 저점 라인이다 보니, 이 부근에서 저점 매수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50.00~1,360.00원
◇ B은행 딜러
하단 지지선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전날처럼 장 초반 단기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숏 뷰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전날 미중 고위급 회담이 유익했다는 발언이 있었던 가운데 오늘 회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내리면서 채권 금리가 하락한 점을 고려했을 때 글로벌 달러는 아시아장에서도 약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국내 증시에서 전날처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날 경우, 오늘도 외인 순매수세를 중심으로 한 원화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 1,346.00~1,356.00원
◇ C증권사 딜러
달러-원 환율은 1,350원 초반대에서 개장할 것 같다. 전날 미중 무역협상이 있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시장 움직임은 크지 않았던 것 같다. 연방준비은행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게 나오면서 금리가 하락했고, 달러도 약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50.00~1,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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