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결제수요·외인 주식 순매수에 1,360원선 부근…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에도 상단을 지지받으며 1,360원선 부근 흐름을 유지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4.40원 상승한 1,360.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90원 하락한 1,353.5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1,353.10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정규장 기준 연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달러-원은 1,350원 초중반대에서 하단이 지지되는 것을 한 차례 더 확인한 뒤 하락분을 전부 반납했다.
장중 상승 전환한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흐름 속 미중 무역회담에 대한 기대를 소화하며 1,362.00원까지 레벨을 높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단은 전날에 이어 10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협상을 다시 진행한다고 전했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1,360원선 부근에 안착하는 양상이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서 정상회담을 실시하기로 정했다는 소식이 장중 전해졌다.
국내 증시가 보합권을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717억원어치 주식 순매수를 이어갔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아시아장에서 달러가 전반적으로 강세인 상황"이라며 "최근 환율이 좀 밀리긴 했었어도 결제 수요가 계속 꾸준히 들어왔었는데, 오늘도 결제가 계속 탄탄한 모습이어서 환율이 쉽게 내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오늘도 외국인들이 주식을 많이 매수하고 있어 상단이 막히는 분위기"라며 "1,350원 후반대가 주요 거래 레인지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달러 인덱스는 99.21대로 상승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4엔 상승한 144.9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9달러 내린 1.139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09원을, 위안-원 환율은 189.12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61위안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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