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美재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부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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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베선트 장관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베선트 장관 외에도 전 연준 이사인 케빈 워시도 후보군에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자신의 전용기에서 차기 연준 의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곧 발표될 것"이라며 "말해줄 수도 있지만, 누가 될지에 대한 꽤 확신이 있다"고 답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워시 이사 관련해서는 "매우 높이 평가받는 인물"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지속적으로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비농업 고용지표가 나온 이후에는 "연준이 너무 늦는 것은 재앙"이라면서 "유럽은 금리를 10번 내렸는데, 우리는 한 번도 내리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금리를) 1%포인트 내려라(Go for a full point). 경제에 동력이 될 것(Rocket Fuel)"이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물에서 "만약 '너무 늦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우리는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의 장단기 금리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든은 대부분 단기(국채 발행을)를 선택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제롬 파월 연준 의장)는 우리나라에 엄청난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 차입 비용은 훨씬 더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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