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중협상 소화·네고' 1,370원대 유지…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로 상승한 후 레벨을 유지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13분 현재 전일대비 5.20원 오른 1,369.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65.00원에서 출발한 후 한때 1,362.20원에 저점을 찍었다.
오전에 1,372.60원까지 고점을 높인 달러화는 1,370원대에서 상승세가 주춤한 양상이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중 무역회담 결과 큰 틀의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스피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 상승폭은 제한됐다.
코스피는 0.98% 상승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6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 인덱스는 99.11대로 상승한 후 상승폭이 제한됐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오전에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우호적인 기대가 나오면서 달러-원이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협상 결과에 대한 소식을 재료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환율이 다시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1,370원선 위에서는 네고 물량이 여전히 많이 발생해, 레벨을 지켰다는 생각이 든다"며 "달러 약세 기조는 아직 유효한 것 같아서, 오후장에서는 지금보다 소폭 내려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18엔 오른 144.9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내린 1.14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52원을, 위안-원 환율은 190.56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72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