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CPI, 트럼프 덕에 상당한 개선"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국 하원 의회 세입·세출 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주거, 식품, 에너지 비용 상승 둔화로 지난 2021년 이후 (상승률 기준) 가장 느린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근원 CPI는 전달보다 0.1%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시장 전망치 0.3% 상승을 하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준으로는 2.8% 올랐다. 역시 전망치(2.9%)를 밑돌았다.
베선트 장관은 "4년간의 물가 상승으로 미국인의 생활 수준은 저하됐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덕분에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개선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에 대해서도 "만약 중국이 지난 달 제네바에서 우리의 합의를 지키며 경로를 수정한다면, 세계 최대 경제 대국 간 크게 아름다운 재균형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나는 어제 한밤중에, 런던에서 중국 대표단과 성공적인 협상을 마치고 막 돌아왔다"면서 "이 협상은 양국 경제 관계를 안정시킬 뿐만 아니라, 더욱 균형 있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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